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테라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4% 오른 2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테라사이언스의 유상증자 납입일이 다가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테라사이언스는 지난 1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씨디에스홀딩스로 테라사이언스의 최대주주이다.
당초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4월 20일이었지만 이후 5월 30일, 6월 29일, 8월 24일, 10월 19일로 네 차례나 연기됐다.
한편 테라사이언스 자회사인 신안리튬이 사업지 신안 압해도 2호 관정 부근에 농축 설비 구축을 마치고 시험 가동을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신안리튬은 신안 압해도 2호 관정 부근에 농축 설비와 함께 염지하수 저장 탱크, 담수 저장 탱크, 농축수 저장 탱크 등을 연결해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된 농축 설비는 염지하수 저장 탱크로부터 회오리 방식으로 물과 리튬 등 광물질을 분리한다. 비중이 낮은 물을 분리해 담수화해 담수 저장 탱크로 보내고, 비중이 높은 리튬을 비롯한 나머지 광물 성분들을 농축해 농축수 저장 탱크로 보낸다.
신안리튬은 염지하수를 농축해 리튬을 추출하는 사업을 도전적으로 추진해왔고, 우수한 연구 인력을 유치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농축 설비를 구축하는 데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왔다.
회사 관계자는 "농축 설비 시험 가동에서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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