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위용 하북강철 동사장, 정재호 주중 대사, 왕정푸 하북성장, 우웨이둥 당산시 서기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는 앞서 2021년 5월 이사회에서 중국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판매 확대 및 안정적 현지 생산·판매 체제 구축을 위해 중국 하북성 당산시(唐山市)에 아연도금강판 생산라인(CGL) 2기, 연산 90만 톤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했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각각 3억 달러씩 총 6억 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 ‘하강포항(河钢港浦)’을 설립하고, 지난해 1월 착공을 시작해 이날 45만 톤 규모의 1기 공장을 준공했다. 2기 공장은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가 중국 광동성에서 운영중인 연산 45만 톤 규모의 도금강판 공장인 '광동포항'이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하강포항'은 연산 135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강포항 합작법인은 2019년 양사가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을 추진 해보자는데 뜻을 같이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 설비 준공이라 뜻깊다"며 "미래 친환경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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