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분들을 돌아보고 희망의 사다리를 든든하게 만들어 달라’는 재단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나라사랑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일례로 지난 12년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소방관 자녀, 해양경찰관 자녀 3,351명에게 장학금 약 50억 원을 지원한 ‘나라사랑 장학’ 사업과 함께, 2010년부터 천안함 유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순직공상 경찰관은 총 1,551명이 발생했으며, 연평균순직 14명, 공상 1,640명씩 발생하고 있다. 재단은 순직공상 경찰관의 자녀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1,300명의 경찰관 자녀에게 26억 원을 지원한 공로가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선발된 대학생 자녀들은 졸업 시까지 학기 중 학습 지원 뿐만 아니라, 방학 중 교육 활동도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나라사랑 장학생에 대한장학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오규 재단 이사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꾸준한 사회공헌 사업이 우리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중시하고 신뢰를 기본으로 여기는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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