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016091616013373e9bb86c6910625221173.jpg&nmt=23)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제주~홍콩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현재 주 2회 운항중인 제주~마카오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로 늘린다.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도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 7월 취항한 부산~울란바토르 이후 두번째 부산발 신규 취항이자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부산발 국제선의 빠른 회복을 위해 탄력적 노선 운영 및 신규 노선 취항으로 점유율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항공의 부산발 국제선 수송객수는 총 109만 4,524명으로 항공수요가 가장 높았던 2019년 같은 기간 99만 5,393명 대비 약 10%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 수송 실적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이번 동계 기간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확대한다. 다음달 1일 무안~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오사카, 삿포로, 방콕, 비엔티안 등 총 5개 노선을 운항하며 호남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주항공은 58개의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 수도권 지역의 여행 편의가 한층 높아지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동계 기간 각 지방공항별 국제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은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괌, 타이베이, 방콕, 치앙마이, 보홀, 싱가포르, 다낭 등 12개 ▲무안국제공항은 오사카, 삿포로, 타이베이, 방콕, 비엔티안 등 5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마카오, 홍콩 등 2개 노선을 운항한다.
동계 기간 새롭게 운항을 시작하거나 운항편수를 늘리는 노선도 있다. 오는 29일부터 인천~푸꾸옥, 다음달 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하는 한편 일본 소도시 노선인 인천~마쓰야마(주 5회), 시즈오카(주 3회), 히로시마(주 3회) 노선의 운항 횟수를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노선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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