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7일 아이폰14 시리즈가 국내 출시된 이후 약 1년만에 아이폰15가 공개된 것이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아이폰 14시리즈와 15시리즈의 각각 국내 출시일 전 한달간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폰14 시리즈의 분석 기간은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달간이며 아이폰15 시리즈는 올해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한달간 온라인 정보량을 집계했다.
분석 결과 아이폰15 시리즈는 국내 출시일을 앞두고 직전 한달간 총 14만8,791건의 온라인 정보량이 집계되었다.
이는 아이폰14 시리즈 국내 출시일 전 한달간 정보량인 12만8,129건과 비교했을 때 24.78% 늘어난 정보량이다.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에 나타난 포스팅들을 살펴본 결과, 아이폰15의 국내 출시 이전 해외 출시를 통해 이미 제품을 사용해본 사람들의 후기가 쏟아져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아이폰15 시리즈의 여러 결함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포스팅들이 다량 포착되었는데, "전원 꺼짐 현상", "발열", "스피커 잡음" 등 3개 문제가 대표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었다.
한편 애플이 이번 아이폰15 출시를 두고 '가격동결'이라는 파격적 조건을 공개하면서 이와 관련해 많은 포스팅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지난 9월 다음 카페 '쭉빵카페'에서는 "이번 아이폰 15 일반 라인 역대급 업그레이드인 이유"라는 제목과 함께 "해외에서는 아이폰 15가 역대 일반 라인 중 가장 업그레이드가 많이 되었다는 평이 많음"이라며 "가격을 동결하면서 가성비 좋다는 얘기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두 시리즈를 대상으로 국내 출시 전 한달간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번에도 아이폰15 시리즈가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4 시리즈는 국내 공식 출시일 직전 한달간 온라인 정보량 긍정률 44.30%, 부정률 12.42%를 기록하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31.88%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긍정률 66.14%, 부정률 12.94%를 나타내며 순호감도는 53.20%를 기록했다.
두 시리즈를 비교했을 때 아이폰15는 전작인 14시리즈보다 긍정률이 21.84%P 상승했으며 부정률은 0.52%P 올라가 사실상 거의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고 결과적으로 순호감도는 21.32%P 높아지게 되었다.
아이폰15 시리즈와 관련해 긍정 포스팅을 살펴본 결과 신제품 색깔을 두고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의 한 유저는 "아이폰15 핑크 너무 예쁘다 바꿀까"라며 이번 신제품에 호감을 드러냈다.
또 지난 9월 네이버 카페 '뽐뿌'의 한 유저는 이번 시리즈의 새로운 컬러로 공개된 '내추럴 티타늄' 제품 소개 영상 사진을 캡처 후 함께 올리며 "색깔 너무 이쁘다 빨리 받고싶다"라고 포스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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