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서 '월 매출 2천' 달성한 청년 농부, 지역 행사 후원

최효경 기자

2023-10-13 13:47:17

사진=쿠팡 제공
사진=쿠팡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쿠팡이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상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

스마트팜 설비로 매일 수백~수천 킬로그램의 특상급 버섯을 생산하는 전라남도 함평의 ‘마니꺼 버섯농장’은 과거 서울, 광주 등 대도시 지역에 버섯을 납품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당시 외식이 줄고, 식당에서 구워 먹는 버섯 소비량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판로를 마련해야 했다.

쿠팡 창립 초기부터 회원이었다는 송상만 마니꺼 버섯농장 대표는 “나도 쿠팡을 잘 쓰니,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 싶었다”면서 해결책으로 쿠팡을 떠올렸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후 ‘마니꺼 버섯농장’은 월 매출 2000만원을 올리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성공했다. 또 오전 11시까지 주문된 제품은 당일 오후에 발송하는 신선 배송 시스템을 갖추면서 긍정적인 리뷰도 3000개 이상 달렸다.

송 대표는 10곳이 넘는 쇼핑몰 판매 경험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쿠팡은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일 대량의 버섯이 생산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파는 것보다 지속해서 팔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약 2000만 명의 활성고객을 보유한 쿠팡에서는 어느 계절이든 비슷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판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송 대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복지 지원센터와 지역 행사에 후원하고, 소외 계층의 일차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한편 쿠팡은 지난 9월부터 상설기획관인 ‘착한상점’ 내 사회적기업 전용관을 개설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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