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리로 주가는 종가보다 3.99% 내린 25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로의 시간외 거래량은 104만825주이다.
이는 우리로가 투자경고 예고 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후 우리로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3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우리로는 13일부터 계산해 10일째 되는 날 이내의 특정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이며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우리로의 주식 매매거래가 1회 정지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매매거래정지' 순서의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앞서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대규모 양자 얽힘 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소재 후보 물질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우리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고유 특성인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또 특정 문제에 대해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 배 이상 빠르게 풀 수 있어 양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기술로 주목받는다.
한편 우리로는 양자암호 통신의 핵심 부품으로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를 칩에 구현한 단일광자 검출기(SPAD) 상용화에도 성공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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