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습 체납차량 번호판 86대 영치

박경호 기자

2023-10-12 16:11:54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1일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차량 86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2023년 하반기 시·자치구 합동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을 맞아 시행됐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2건 이상 또는 자동차등록위반, 자동차검사지연과태료, 책임보험 과태료 등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 등이다.

단속은 자치구별로 영치시스템 탑재형 차량과 모바일차량영치시스템 등 첨단 영치장비를 활용해 주차장과 아파트단지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서구 34대, 광산구 20대, 북구 16대, 남구 12대, 동구 4대 등 총 86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이 영치됐다.

이번 단속으로 86대를 영치해 자동차세 등 체납액 1355만원을 징수하고, 나머지는 영치예고서를 발부하고 납부계획서를 받아 분할납부토록 안내했다. 체납자는 체납액을 납부해야만 영치된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8월 현재 광주시 자동차세 체납액은 지방세 체납액의 1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체납차량 1722대를 영치해 8억1000여만원을 징수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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