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초 대용량 유선망 도입…"본격 6G 시대 대비"

최효경 기자

2023-10-10 15:58:13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SKT 직원들이 5G 백본에 도입된 400Gbps 급 유선망을 정비하는 모습.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SKT 직원들이 5G 백본에 도입된 400Gbps 급 유선망을 정비하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SKT측 설명에 따르면 현재 백본에 쓰이는 대용량 유선망은 100Gbps단위로 트래픽을 전송하나, SKT가 도입하는 초 대용량 유선망은 400Gbps 단위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다.

SKT는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의 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 증가 및 추후 진행될 5G 고도화와 6G 상용화에 따른 통신망 증설을 대비해 이번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통해 백본을 연결하는 유선망의 수를 줄여, 네트워크 관리 효율을 증대시키고 고장 및 장애 발생에도 더 기민하게 대처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T는 성수-보라매 백본 구간에 신기술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후 테스트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 백본 구간에 400Gbps급 유선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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