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행안부 재해예방사업 선정…국비 95억 확보

박경호 기자

2023-10-04 15:48:22

대상지 금일읍 동송마을 전경 / 사진=완도군 제공
대상지 금일읍 동송마을 전경 / 사진=완도군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재해 예방 사업'에 선정돼 국비 95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재해 예방 사업은 과거에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 요소를 해소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금일읍 동송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사업’으로 사업 대상지인 금일읍 동송 지구는 집중호우 시 만조 때와 겹치면 마을 저지대 일부가 잠겨 침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후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선정된 바 있다.

군은 내년부터 향후 3년간 국비 95억 원 등 총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1개소)과 우수 저류지(1개소) 설치, 우수 관거 개량 및 신설(1.2km)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 1월 실시 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