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저전력·고효율 서버 기반 클라우드 시장 진출 본격 나선다

최효경 기자

2023-10-04 10:00:27

SKT는 기업의 필수 인프라 구축 및 운용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저전력ž고성능 WEB/WAS 어플라이언스 협력 계획을 4일(수) 밝혔다.
SKT는 기업의 필수 인프라 구축 및 운용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저전력ž고성능 WEB/WAS 어플라이언스 협력 계획을 4일(수) 밝혔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기업 IT인프라 구축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저전력·고효율 ARM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이하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는 높은 코어 집적도와 전력 효율성을 가진 ARM 기반 서버에 상용 소프트웨어가 최적화 될 수 있도록 SKT 가상화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기업 내 자체 운영 인프라 환경 뿐만 아니라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SK텔레콤측 설명에 따르면 기존 x86 기반 서버 대비 총 소요비용(3년 기준) 절감 기대효과는 최대 40% 수준으로, 투자비와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어플라언스 구매로 인한 탄소절감 인증 실적을 고객사가 활용할 수 있어 기업 ESG경영을 지원한다.

SKT는 첫번째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출시를 위해 서버 제조사인 한국HPE,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로부터 ARM 기반 서버를 조기 공급받아 자사의 가상화 솔루션을 적용한 후 티맥스소프트의 웹/웹 어플리케이션 서버(WEB/WAS) 솔루션을 탑재하여 x86 기반 제품과 성능을 비교 했다.

검증 결과, 동일한 트래픽 용량을 처리하는 환경 하에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전력 소비량은 x86 기반 대비 최대 40% 감축, 동일 전력 대비 성능은 최대 120%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3사는 지난 25일 SK남산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SKT는 우선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ISV, Independent Software Vendor)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해당 기업 솔루션에 특화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