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와이 주가는 종가보다 3.63% 오른 6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와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120만4027주이다.
이는 에스와이 자회사이자 데크플레이트 혁신 선도기업 에스와이스틸텍이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번 상장에서 70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00~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84억~105억 원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2015년 7월에 설립된 건축자재 종합 회사로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설립 이후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데크플레이트의 설계와 생산, 유통과 시공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사업 영역인 데크플레이트는 기존 바닥 면 슬래브 공사에 사용되던 합판 거푸집 공법의 불필요한 공정을 생략하는 제품으로 시간과 인력, 공사비 절감, 높은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회사는 △기본형 데크플레이트 TG DECK △탈형 데크플레이트 GREEN DECK △단열재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HEAT DECK과 같은 데크플레이트 제품 3종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크플레이트는 기둥식 구조에 적용되는 제품의 특성상 오피스, 상가, 창고, 공장 등 철골 콘크리트 구조물을 비롯한 데이터센터나 물류창고, 지식산업단지, 주상복합 등과 같은 비주거용 건축물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비주거용 건축은 주거용 건축과는 달리 건축 경기에 영향을 잘 받지 않으며 비주거용 건축에 주로 사용되는 데크플레이트 역시 건축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회사의 이익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건축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인재 확보를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약 85% 이상 건축, 토목공학를 전공한 인력이 영업본부 직원으로 구성돼 맞춤 설계기술이 필요한 데크플레이트 기술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1인당 매출액을 시현하고 있다.
이 같은 영업력을 기반으로 회사는 2022년 기준 100대 주요 건설사 중 데크플레이트를 사용하는 89개사 중 87개사의 협력업체 등록을 완료하며 주요 우량 건설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건축업계 내 데크플레이트의 성장세 및 회사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매출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01억원으로 전년(2021년) 673억원 대비 49%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83억원, 59억원으로 2021년 11억원, 6억원) 대비 631%, 788% 성장해 회사는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생산 시설 확대 및 신규 사업 설비에 투입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수요에 대응에 필요한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 추진 및 생산 설비 투자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계획이다.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이사는 "회사는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 3종 포트폴리오를 모두 구축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뤄왔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준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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