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후 고부갈등, 이혼소송으로 번진다

김수아 기자

2023-09-21 09:00:00

거제법률사무소 이혼전문 백영호 변호사
거제법률사무소 이혼전문 백영호 변호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우리나라에서 부부 간 갈등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서로의 가족에 의한 갈등이다. 드라마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고부갈등이나 장서갈등은 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단순한 갈등을 넘어서 이혼소송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배우자와의 결혼은 온전히 나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배우자와 혈연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은 나의 선택이 아니므로 서로가 가지는 문화나 의사소통 방식, 서로에게 거는 기대감 등이 다른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결혼생활은 서로가 서로에게 끊임없는 노력과 배려를 해야 함에도 서로가 가지는 가치관이나 기대 같은 기준이 달라서 서로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이혼변호사를 찾게 되는 일도 많다.

또한, 고부 갈등이나 장서갈등에서 내가 기대한 배우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실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고부갈등이나 장서갈등의 공격 대상이 배우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스트레스가 최고점에 이르는 때가 바로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평소에 쌓아온 트러블이나 서운함이 명절 갈등으로 폭발해서 변호사사무실을 찾아 이혼에 필요한 법률상담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백영호 거제 이혼전문변호사는 “어디에나 완벽한 부부 관계나 부모는 없으므로 서로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전문변호사를 찾아 이혼상담을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나의 객관적인 상황을 법률적 기준에 빗대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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