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시안게임 국제방송중계망 구축…"현지 개통식 진행"

최효경 기자

2023-09-19 10:41:28

KT가 9월 2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을 위한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 지난 8월 17일에는 항저우 IBC로 파견되는 직원들을 위한 출정식이 진행됐고 국제방송중계망 개통식은 19일에 열렸다.
KT가 9월 23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을 위한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 지난 8월 17일에는 항저우 IBC로 파견되는 직원들을 위한 출정식이 진행됐고 국제방송중계망 개통식은 19일에 열렸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KT(대표 김영섭)가 오는 23일(현지 시간)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 중계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이번 중계망 구축을 기념해 KT는 혜화에 위치한 KT 서울국제통신센터에서 개통식을 진행했다.

개통식은 지난 8월 항저우 IBC(국제방송센터, 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er) 현지로 파견된 직원 7인과 화상으로 대면한 뒤, 개통 스위치를 올려 한중 간 방송 신호를 연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KT는 북경동계올림픽과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을 실시간으로 국내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됐다.

아시안게임 경기 영상은 KT의 해외거점시설과 부산국제통신센터의 대용량 국제해저케이블을 거쳐 서울국제통신센터에 도달한 뒤 지상파 3사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원활한 방송 중계를 위해 항저우 IBC와 지상파 3사 간 국제해저케이블 전 구간을 주 경로 4개와 예비 경로 2개로 다중화 했다고 설명했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 안치용 본부장(앞 줄 왼쪽 네 번째)이 아시안게임 국제방송중계망 개통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 안치용 본부장(앞 줄 왼쪽 네 번째)이 아시안게임 국제방송중계망 개통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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