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팬오션 LNG운반선에 디지털 플랫폼 기술 장착

강지용 기자

2023-09-19 13:49:01

MOU 체결 후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과 안중호 팬오션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MOU 체결 후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과 안중호 팬오션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삼성중공업은 19일 팬오션과 선박운항 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공동연구를 위해 '포괄적 디지털 솔루션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내년 1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 관리' 플랫폼을 팬오션 17만 4,000㎥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NEW APEX호)에 탑재해 실증할 계획이다.

지능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박 관리 플랫폼은 선박의 운항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선박 내 모든 시스템의 성능과 장비를 통합 관리하고 최적화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해, 선박의 운영비용(OPEX) 절감에도 용이하다는 것이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

양사는 플랫폼 실증 이후 자율운항 디지털 솔루션 확대 적용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삼성중공업은 자율운항 핵심기술인 디지털 트윈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운항 기술을 더욱 고도화 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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