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 이용객, 코로나 이전 대비 77.8%↑"

강지용 기자

2023-09-18 10:17:43

사진=제주항공 제공
사진=제주항공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의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 이용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국제선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 이용객들을 분석한 결과 해당기간 23만8874건이 판매되며 항공수요가 가장 높았던 2019년 동기간 13만4378건대비 7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 해당기간 4만6985편을 운항해 2019년 5만4043편 대비 운항편수가 7058편이나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 이용건수는 오히려 10만4496건이 증가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일본 노선의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 이용 건수는 8만5162건을 기록 3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내선이 7만7508건으로 32.4%, 동남아 노선은 6만3369건 26.5%로 그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 이용건 수가 특정 기간에 집중됐던 2019년과는 달리 올해의 경우 월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며 증가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틈새 여행족’이 늘면서 월별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 이용객 또한 고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엔저현상에 따른 ‘알뜰 쇼핑족’ 증가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항공의 사전 수하물 구매 서비스는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웹을 통해 구매 할 수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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