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인 미래기술 챌린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71개팀 602명이 지원한 가운데 27: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본선 PT를 통해 자웅을 겨뤘고, 엄정한 심사 끝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는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연구진과 현장 전문가들이 맡았으며 대상은 ‘비전을 활용한 스마트 검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VCL’팀에게 돌아갔다.
‘비전을 활용한 스마트 검수’ 과제는 여러 개의 상품이 담겨 있는 물류카트 이미지에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상품을 인식하고 검수 과정을 효율화하는 것으로 뛰어난 상품 인식 정확도로 예선 1위를 기록한 VCL팀은 본선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데이터 모수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가상의 데이터를 만들어 학습하는 데이터 증식(Data Augmentation) 기술을 적절히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CJ대한통운측 설명이다.
금상은 비정제 영문주소 AI 번역을 주제로 한 연세대학교 이요한씨 외 1명 ‘LostCow’팀과 스마트폰 활용한 상품 체적 측정 과제를 수행한 건국대학교 신진호씨 외 1명 ‘Project-021’팀이 수상했다.
은상 3팀은 ▲서울대학교 임승환씨 외 2명 ‘내택배언제와’팀 ▲아주대학교 이상하씨 외 2명 ‘OptiFlow’팀 ▲고려대학교 이창호씨 외 3명 ‘우승은태권브이’팀이 차지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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