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 개최…"해외 판로 확장"

최효경 기자

2023-09-15 10:33:10

쿠팡의 한 물류센터 직원이 대만으로 수출할 '광천김'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쿠팡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만 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통관, 포장, 로켓배송, 재고관리, 고객응대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사진=쿠팡 제공
쿠팡의 한 물류센터 직원이 대만으로 수출할 '광천김'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쿠팡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만 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통관, 포장, 로켓배송, 재고관리, 고객응대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사진=쿠팡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쿠팡은 오는 18일 서울 양재동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쿠팡 입점업체를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유통센터·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참가신청을 한 전국 중소상공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쿠팡의 해외 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국내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만 로켓배송’과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소상공인들은 쿠팡의 대만 진출 프로세스와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상담부스에서 쿠팡 담당자에게 수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수출 조건과 입점 절차 등을 추가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로켓배송 및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 앱은 이후 6개월만에 대만 현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앱 1위에 올랐다.

국내 중소상공인들은 쿠팡에 입점하는 것만으로도 물류, 통관, 번역, 고객서비스, 마케팅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손쉽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쿠팡이 대만에서 파는 수백만개 제품의 70%는 한국의 중소상공인들이 만들고 있다.

쿠팡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해외로 판로를 확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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