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K (‘카리스 1000’)는 TGF-β를 타겟으로 하는 짧은 펩타이드 물질이며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항암제와 화학항암제에 의하여 증가된 TGF-β 신호경로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으로 병용 항암제의 효능을 증가시키는 병용투여 항암제이다.
현재 C1K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1a 시험이 이미 종료되어 통계 분석 중에 있고, 2024년 하반기에 면역항암제-항암화학요법-C1K 3중 병용 임상1b/2a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마우스 삼중음성유방암 세포주 4T1 이식 마우스 모델에서 음성대조군 (생리식염수 투여군), 항암제 단독투여군 (면역항암제 anti-PD-1,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 C1K 각각), 면역항암제-화학항암제 병용투여군, 그리고 면역항암제-화학항암제-C1K 3중 병용투여군으로 나누어 종양부피 성장억제 확인실험을 진행했다.
3주간의 약물투여 실험 결과, 3중 병용투여군의 종양부피 성장이 음성대조군 대비 77%, 면역항암제-화학항암제 2제 병용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59.3% (p<0.001) 감소하는 효능을 확인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파클리탁셀을 투여한 군에서 체중감소가 나타났지만 바로 회복되었고, 그 외 특이적인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면역항암제 펨프롤리주맙과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 병용치료에 C1K를 보조치료제로 사용하면 TGF-β 신호경로에 의한 면역활성억제와 약물내성을 극복하면서 기존항암제의 항암효능을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암의 전이를 억제하면서 환자들의 암 치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Insight Ace Analyti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시장 규모가치는 약 6억 7000만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4.53% 확대돼 2031년에는 약 9억 9000만 달러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