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산가공품 중국 첫 수출길 올라

박경호 기자

2023-09-12 13:07:31

농산가공품 중국 첫 수출 / 사진=완도군 제공
농산가공품 중국 첫 수출 / 사진=완도군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은 지난 8일 완도비파영농조합법인 가공 공장에서 ‘완도 농산가공품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전남 농식품 수출 확대 마케팅 보드 육성 사업'에 완도군이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수출 상품은 완도 대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비파 와인, 비파 농축액, 색깔보리 커피 등 3종으로 JHE 글로벌을 통해 광양항에서 선적, 중국에 도착한 후 서안, 상하이, 온주시 등에 풀리게 된다.

상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 및 판매될 예정이며, 해외 판로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도군은 중국 JHE 글로벌과 10여 차례 이상 협의를 통해 완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한 결과, 비파 음료 및 와인, 색깔보리 커피, 색깔보리 해초 면, 유자 젤리 스틱, 전복 비파 음료 등 6종을 올해 말쯤 수출하기로 협약했다.

완도군은 2017년부터 농산물 수출 판로를 개척해왔으며 2018년 ‘완도자연그대로미(米’)를 말레이시아, 미국, 러시아에 수출했고, 특히 러시아에서는 10년간 1,000톤(30억 규모)을 수출하기로 협약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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