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23년 만에 새 디자인 적용

강지용 기자

2023-09-12 10:37:25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GRC주유소 전경 / 사진=HD현대오일뱅크 제공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GRC주유소 전경 / 사진=HD현대오일뱅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GRC 주유소에 HD현대오일뱅크의 신규 CI가 반영된 새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23년 만의 새 단장이다.

이번 디자인은 선이 강조된 단순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파란색과 녹색의 두 라인이 단차를 두고 한 곳에서 만난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그룹의 상징인 포워드마크(Forward Mark)의 역동적인 모양을 모티브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기존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상징색인 파란색에 HD현대의 상징색인 녹색을 더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흰색 배경에 파란색과 녹색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눈에 더 잘 뜨이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야간에는 캐노피(주유소 지붕)의 두 라인이 밝게 빛나 새로운 디자인이 더욱 잘 드러난다.

주유소의 ‘SELF’ 표시, LPG’ 로고, 서체도 변경했다. 폴사인, 기둥, 상호간판, 방화벽, 주유기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캐노피는 알루미늄 복합 판넬을 사용했다. 부식이 적고 불소코팅 처리를 하면서 도색은 오래 유지되고, 폴사인(간판)은 무게가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교체작업이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것이 HD현대오일뱅크의 설명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단순 로고 교체가 아니라 주유소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눈에 잘 띄고 정돈된 주유소로 거듭나고자 했다”며 “밝고 세련된 객장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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