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0월 말부터 '웹 승차권 발송 서비스' 시범 운영

강지용 기자

2023-09-12 09:45:46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역 매표창구에서 구매한 열차 승차권을 모바일로 바로 받을 수 있는 ‘웹 승차권 발송 서비스’를 10월 말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웹 승차권 발송 서비스는 종이승차권을 대신해 휴대폰 알림톡이나 문자로 승차권을 받는 시스템으로 전국 주요역에서 한 달간 테스트를 거친 후 본격적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매표창구에서는 종이승차권만 구매할 수 있었다. 코레일톡 등에서 열차정보를 쉽게 확인했던 것과 달리 현장에서 구매한 이용객은 종이 승차권을 소지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로 종이 승차권의 분실 위험은 물론 반환 시 직접 역 매표창구까지 가는 불편없이 휴대폰에서 반환할 수 있다. 단, 현금 구매한 승차권은 당분간 매표창구에서 취소해야 하나, 12월부터는 현금 구매한 승차권도 휴대폰에서 계좌정보 입력 후 직접 반환이 가능해진다.

웹 승차권 발송 비용은 종이 승차권 인쇄 비용보다 최대 30%가량 저렴하다.

코레일은 시범운영을 통해 송·수신 과정에서 생기는 고객의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을 보완·개선한 이후 서비스 선보일 계획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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