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강남지구 업무시설·주차장용지 공급…930억 매각

강지용 기자

2023-09-11 10:14:22

서울강남지구 위치도 및 매각필지 현황 이미지 / 이미지=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서울강남지구 위치도 및 매각필지 현황 이미지 / 이미지=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마지막 공급대상 토지인 업무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2필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준공된 강남 공공주택지구는 강남구 세곡동과 자곡동에 위치하며, 남측으로 헌릉로, 동측으로 밤고개길에 면해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3개 도로가 인접하며, 해당 토지 반경 약 1km 내 수서고속철도(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선이 지나간다. 또한, 수서역 복합환승센터가 건설 중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2필지 중 업무시설용지의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등이며, 공급면적은 3,359.2㎡, 공급예정금액은 약 786억 원이다.

주차장용지의 경우 주차장 용도 외에 전체 연면적의 30% 미만 내에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공급면적은 1,045.1㎡, 공급예정금액은 약 144억 원이다.

2필지 모두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LH 관계자는 "다음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토지 사용은 내년 상반기 이후 가능하다"며 "이번 토지공급은 서울 강남권역에서 수익형 토지를 물색 중인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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