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오펙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1% 오른 1494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유럽 시장 공략 전략으로 ‘전동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동화 핵심 부품은 물론 차세대 기술 등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이미 유럽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2배로 높여잡았다.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 매출을 연 평균 30%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현대모비스는 4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 발표회에서 ‘MOBIS MOBILITY MOVE 2.0’을 주제로 유럽 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핵심 부품은 물론 차세대 섀시 기술과 커넥티비티 등으로 유럽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올해 유럽 지역 수주 목표는 12억9000만달러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최근의 유럽 수주 상승세를 보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 EV9에 장착된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Power Electric, 동력전달시스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을 올리며 전동화 경쟁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전동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성능 전기차에 어울리는 800V 고전압 배터리시스템과 3세대 PE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X-By Wire는 차량의 전장화 추세에 필수적인 차세대 섀시 기술이다. 조향, 제동 등 필수적인 기능을 모두 기계식에서 전자식으로 바꿨다. 차량 설계와 디자인, 공간 측면에서 자유도를 높일 수 있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로 통한다. 현대모비스는 전자식 조향(Steer-By-Wire)과 전자식 제동 (Brake-By-Wire), 독립형 후륜 조향(Rear Wheel Steering) 등 핵심적인 By Wire 솔루션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레벨4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5G 기반 V2X 통합제어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차량과 외부 환경(다른 차량,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이 실시간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5G 통신 모듈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V2X 기술까지 융합한 텔레매틱스 신제품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네오펙트 관계사 와이브레인은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의 퍼스널 모빌리티용 BCI(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 Computer Interface) 디바이스 프로젝트를 수주해 개발에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이브레인은 퍼스널 모빌리티 연동을 위한 웨어러블 EEG(뇌파측정용 전극)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상용 수준의 BCI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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