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시지트로닉스 주가는 종가보다 1.87%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지트로닉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9129주이다.
시스템 전체의 전력을 최적화하여 관리하는 전력반도체 기술이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더 높은 강도의 화합물을 사용하여 연구‧개발되고 있는 차세대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질화갈륨(GaN) 반도체가 주요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 닛케이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재 높은 제조 비용은 보급의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지만, 2024년 이후 질화갈륨 반도체 기반의 EV 출시 계획으로 대량 생산이 추진됨에 따라 해당 기술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동일한 제품 내에서도 각 부품마다 필요한 전압과 전류의 크기가 다르므로, 이를 변환하는 기능으로 활용된다.
질화갈륨 반도체는 이미 일부 전기차에서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의 후속 제품으로 간주된다. 질화갈륨 반도체는 높은 열전도율과 우수한 방열 성능을 자랑한다.
스위치를 전환할 때 발생하는 전력 손실이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전기차, 데이터센터, 소형 전원 공급장치 등에 적합하다.
그러나, 높은 전압과 전류 조건에는 취약하며, 철도나 발전소 같은 분야에는 적합하지 않다. 아직 대량 생산 단계에 이르지 못해 실리콘 카바이드 제품에 비해 비싼 가격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3세대 반도체로 유망한 질화갈륨(GaN)을 사용하는 전력 및 무선통신(RF) 소자 개발에 성공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응용분야로 군수, 우주, 항공에 대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나고야 대학과 다수의 기업들과 협력 중인 야마모토 마사요시 교수는 "2024년에는 질화갈륨을 활용한 전기차가 시장에 등장할 것이며, 그때의 영향력은 테슬라에 버금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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