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Route330 입주기업 '이온어스', RE100 사업 본격화

강지용 기자

2023-09-04 12:33:06

이온어스가 지난달 28일 광주 오비맥주 생산 공장에서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열고 있다. /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이온어스가 지난달 28일 광주 오비맥주 생산 공장에서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열고 있다. /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미래 모빌리티 분야(KAIST 위탁 운영) 탄소중립 전문기업 이온어스가 태양광 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온어스는 지난달 28일 광주 오비맥주 생산 공장에서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으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오비맥주 생산에 돌입했다. RE100이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이다.

이온어스는 고객이 보유한 공장, 부지 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 활동에 직접 사용하도록 탄소중립 자가 사용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기업으로 오비맥주 광주 공장의 태양광 설비의 운영과 유지보수, 실적 평가와 검증을 담당하며 탄소배출권을 해당 기업에 제공한다.

이번 준공은 주류 업계 최초로 자가소비형 발전 설비를 직접 구축하고 자가발전한 재생 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것은 주류 업계 최초 사례다.

광주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3.7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 이는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약 12%를 대체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약 1,640톤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전 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총 4만 9,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구 JDC 산업육성팀장장은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있는 입주기업의 좋은 성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며 “환경과 청정의 섬 제주에서도 이온어스가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JDC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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