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마쳐…이우석·정다소미 우승

강지용 기자

2023-09-04 09:45:10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우승자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우승자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가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3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다 인원인 209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리커브 부문에서 이우석(코오롱)과 정다소미(현대백화점),컴파운드 부분에선 최용희(현대제철)와 오유현(전북도청)이 우승의 영광을 쟁취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2023년도 국가대표 맏형 최용희의 질주가 눈에 띄었다. 최용희는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이자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김종호(현대제철)를 만나 총점 합계 147 147로 슛오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특설경기장에 마련된 시상대에는 남녀 개인전 리커브, 컴파운드 부문 최종 4위에 오른 16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시상에는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며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우승자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 우승자들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코로나 이후 4년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본선 경기가 진행된 이틀간 약 2,000여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한편, 2016년 창설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양궁인들의 자긍심 고취 및 양궁의 대중화를 기치에 걸고,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인 5억2000만원과 최고의 무대를 꾸려 진행됐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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