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가스텍 2023'서 친환경 오션 솔루션 선봬

강지용 기자

2023-09-03 11:42:19

한화오션 부스 /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부스 / 사진=한화오션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화오션(대표 권혁웅)은 친환경 선박·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인 ‘가스텍2023(Gastech 2023)’에 참가해 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총 4종의 친환경 선박을 전시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줄인 그린십(Greenship)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그리고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FPSO 등이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가장 중점을 두는 선박은 그린십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이다. 그린십 LNG운반선에는 로터세일, 탄소포집창과 같은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돼 있다.

이와 함께 암모니아추진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이미 세계적인 선급들로부터 암모니아추진 컨테이너선과 VLCC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가스텍에는 한화오션과 함께 한화파워시스템이 함께 참여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글로벌 에너지 장비 업체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출범한 선박솔루션사업부의 선박 라이프타임(Lifetime) 서비스, 선박 친환경 개조(Retrofit) 사업을 소개하고 LNG 솔루션 등 한화오션과의 사업 시너지를 홍보한다.

한화오션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암모니아와 메탄올, 수소 기반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암모니아·이산화탄소·수소 운반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완전자율운항이 가능한 스마트십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40년에는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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