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이학재 사장과 공사 내 다양한 직급·직무 분야의 직원 30명이 참여해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취임 전후 인천공항의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하다”는 직원의 질문에 이학재 사장은 “취임 전에 국토교통위에 오래 있어서 인천공항을 잘 안다고 생각했고, 고향이 인천이다 보니 인천공항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항상 자랑스러운 공항으로 생각해왔다”며 “들어와 보니 이 성과들이 저절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일반인은 알기 힘든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자기 맡은 바를 다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답했다.
또한 이학재 사장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미래 인천공항의 비전인 ‘가고 싶은 공항’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지금까지 교통시설로서의 역할에 주안점을 두고 그 역할을 잘 해왔으나, 이제부터는 플러스 알파(+α)가 필요하다”며 “환승하는 사람들이 수많은 공항중 인천공항에서 환승을 하고 싶도록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인천공항이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닌 모든 것을 제공하는 융복합시설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MZ세대들이 많이 참가한 만큼, 업무방식과 직장 내 문화 등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며 “출근이 신나는 회사, 임직원 모두가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