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라오스 타켁∼무기아 철도 기본계획 수주

강지용 기자

2023-09-01 13:15:43

국가철도공단 박진현 신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31일(목) 라오스 비엔티안 랜드마크 호텔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PTL Holdings 찬톤 시티사이 회장, 유신엔지니어링 전경수 회장, 국가철도공단 박진현 본부장)  /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 박진현 신성장사업본부장(오른쪽 첫 번째)이 31일(목) 라오스 비엔티안 랜드마크 호텔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PTL Holdings 찬톤 시티사이 회장, 유신엔지니어링 전경수 회장, 국가철도공단 박진현 본부장) /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230만불 규모의 라오스 타켁∼무기아 철도 기본계획(Pre-FEED)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베트남 붕앙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562km의 대규모 국제 철도프로젝트 구간 중 철도공단은 우선추진 구간인 라오스 타켁∼무기아 145km 구간의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철도공단이 ㈜유신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랑스, 호주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사업 수주를 달성한 결과로 올해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11개월간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노선도 / 자료=국가철도공단 제공
사업노선도 / 자료=국가철도공단 제공
이번 사업 수주는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의 공적개발원조 기금으로 타당성조사를 시행 사업성을 검토한 노선이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국가철도공단은 설명했다.

한편, 라오스 비엔티안∼베트남 붕앙항을 연결하는 국제 철도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라오스는 내륙국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남중국해로의 진출망을 확보해 수도인 비엔티안이 동남아시아 물류허브 거점도시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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