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탄소중립 달성 위해 화물 부문 ‘SAF 협력 프로그램’ 운영

강지용 기자

2023-09-01 09:57:06

사진=대한항공 제공
사진=대한항공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대한항공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항공화물 고객사들과 함께 ‘지속가능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화물 부문 최초로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SAF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유는 탄소배출 저감 활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로, 항공화물 고객사들이 동참해 글로벌 항공업계의 지속가능한 변화에 함께한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사에게 대한항공의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과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한항공측에 따르면 SAF는 친환경 원료로 만든 대체연료로,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80%까지 감축할 수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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