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애니플러스 주가는 종가보다 3.65% 오른 3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니플러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580주이다.
한양증권은 애니플러스에 대해 애니맥스 인수 등으로 업계 경쟁력이 강화됐고 올해 매출액이 1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애니플러스는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 유통, 상품화에 주력하는 종합 컨텐츠 업체다. 지난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애니플러스는 최근 약 1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애니맥스를 인수해 압도적인 1위 업체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0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9%, 8.3% 성장했다"며 "지난해부터 인수합병(M&A) 위주로 사업을 확장해왔기 때문에 매출액은 늘었으나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말했다.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업체 ‘라프텔’을 비롯해 총 6개의 주요 자회사가 존재한다.
‘PMNA(Plus Media Networks Asia)'는 동남아시아에 애니메이션 및 K콘텐츠 유통 사업을 하고 있으며 '위매드'는 지난달 26일에 첫 방영한 '가슴이 뛴다'를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다.
‘로운컴퍼니’는 지식재산권(IP) 기반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고 유통하며 ‘미디어앤아트’는 그라운드시소를 통해 미디어아트 전시 사업을 영위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인수한 로운컴퍼니와 라프텔의 실적이 올해 온기 반영됨과 동시에 하반기에는 애니맥스의 실적까지 더해질 것"이라며 "2023년 실적은 동사 별도 매출 360억원과 종속회사 합산 매출 640억원으로 연결 매출액이 1100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2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