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두 도시 여행"…제주항공, 日 연계여행 스케줄 제공

강지용 기자

2023-08-28 10:27:25

이미지=제주항공 제공
이미지=제주항공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제주항공은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케줄과 인근 취항 도시를 연계해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달 기준 37개 도시 50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일본 노선의 경우 국적 항공사중 가장 많은 14개 노선과 주 195회에 이르는 운항 횟수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인근 취항 도시를 묶어 여행 스케줄을 구성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이런 여행이 가능한 대표적인 노선으로 오이타와 후쿠오카가 있다.

오이타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후쿠오카를 통해 버스나 열차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 왕복 약 5시간 정도의 이동 시간을 들여 오이타를 방문하고 있다. 만약 제주항공의 ‘인천~오이타’, ‘후쿠오카~인천’ 노선을 활용한다면 두 도시간의 이동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또한, 주말 및 연차 등을 활용해 2박 3일 일정의 규슈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천국제공항에서 토요일 오전 출발하는 ‘인천~오이타’ 노선을 이용해 유후인, 벳푸 등 오이타 지역을 여행하고, 후쿠오카로 이동 쇼핑과 식도락을 즐긴 뒤 월요일 저녁 ‘후쿠오카~인천’ 노선을 이용해 귀국하면 알찬 여행 구성이 가능하다.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히로시마와 마쓰야마 두 도시를 연계한 여행일정 구성도 가능하다.

제주항공의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이용해 히로시마에서 ‘일본 3경’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쓰쿠시마신사 등의 여행지와 사케, 오코노미야키 등 지역 특색 먹거리를 즐긴 뒤 페리를 이용, 약 40분 가량 이동하면 마쓰야마를 방문할 수 있다. 마쓰야마에서는 온천과 일본 전통 분위기를 즐기고 ‘마쓰야마~인천’ 노선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자유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마쓰야마 1일 교통패스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한다.

이 밖에도 도쿄와 시즈오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도쿄(나리타)~시즈오카 여행도 있다. 제주항공의 ‘인천~도쿄(나리타)’ 노선과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이용하면 대도시 도쿄의 매력과 후지산과 온천, 먹거리로 유명한 시즈오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제주항공은 근교 도시 여행 시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제주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렌터카 제휴 혜택도 다음달 30일까지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위해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다양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바탕으로 나만의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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