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은 재배 방식은 밥쌀과 유사하지만, 밀과 비슷한 특성이 있는 새로운 쌀의 품종이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줄어드는 쌀 소비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주권 강화’에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전략 작물이다.
밀가루처럼 가루를 내어 활용하지만, 식감이 더 좋고 소화가 더 잘된다는 특징이 있다. 재배 기간이 짧아 이모작이 가능하고, 분쇄가 쉽고 건식 제분이 가능해 가공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도 높다.
NS홈쇼핑은 국내 최대 식문화 축제인 'NS 푸드페스타'를 통해 가루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식 행사장 중앙에 '가루쌀 식품' 홍보존이 운영된다. 가루쌀의 생산, 가공 과정을 소개하고 빵, 과자, 면, 맥주 등 가루쌀로 만든 제품이 전시되고 현장에서 가루쌀로 만든 제품을 직접 시식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5일에는 개막식을 앞두고 사전 이벤트로 '가루쌀 라면 요리왕' 경연이 펼쳐진다. 행사가 열리는 익산시에서 생산한 가루쌀로 만든 라면에 지역 조리학과 학생의 아이디어 레시피를 더한 부대행사다. 소규모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16일 오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가루쌀산업육성반 서기관이 진행하는 푸드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가루쌀로 도약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가루쌀의 가치를 조리 및 식품업계 관계자에게 알리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성연 NS홈쇼핑 홍보팀장은 "올해 NS푸드페스타는 아직 생소한 가루쌀을 제대로 알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루쌀 홍보를 통해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NS푸드페스타의 사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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