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75형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G전자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세계 최대 97형을 비롯, 83형/77형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앞세워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원하는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대표 모델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LG SIGNATURE OLED M, 모델명: 97M3)은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적용해 전원 외 모든 선을 없앴다. 초대형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시청 경험은 물론, TV와 연결된 주변기기의 복잡한 연결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했다.
이 제품은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cm) 올레드 TV와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제로 커넥트 박스’로 구성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약 10m(화면 정면 기준) 내에서 4K(3,840×2,160) 해상도·120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한다.
TV 본체에 연결하던 주변기기를 거실,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놓인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하면 화면 주변의 복잡한 선이 사라져 주변기기 보관을 위한 수납장을 둘 필요가 없다.
LG전자는 이달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한 신제품(모델명: QNED75)을 포함해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를 올해 총 6개 시리즈 22개 모델 라인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75형 이상 모델이 절반에 육박한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비롯, LG 올레드 에보, LG QNED TV, LG 스탠바이미 Go 등 주요 TV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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