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중화장실에 비상안심벨·안심스크린 설치…"불법 촬영 예방"

박경호 기자

2023-08-25 13:26:25

공중화장실 비상안심벨 / 사진=해남군 제공
공중화장실 비상안심벨 / 사진=해남군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은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땅끝관광지, 우수영관광지 등 다중 이용 공중화장실에 비상 안심벨 48개소와 안심스크린 69개소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상안심벨은 긴급 상황 발생시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벨을 누르거나 특정 단어를 인식해 강력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점멸되고, 경찰서 112상황실과 음성통화를 통해 즉각적으로 범죄나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하단부 공간을 막아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이다. 최근 핸드폰을 이용한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안심스크린으로 설치로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남군은 공중 화장실내 불법촬영을 방지하기 위해 매 분기별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하여 불법기기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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