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K 아세안 스쿨은 언어 위주의 기존 교육들과 다르게, 아세안의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를 총체적으로 학습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커리큘럼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와 협력해 새로운 커리큘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서 CMK 아세안 스쿨 1기 학생 15명은 국내 강의를 통해 배운 지식과, 8박 9일 간 해외 탐방에서의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2달 동안 수행한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연구 주제는 아세안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관심분야와 시의성을 반영해, ‘말레이계 적극적 우대 정책이 야기하는 소득 및 교육 불평등의 악순환’, ‘인도네시아 진출 삼익악기의 현지화 전략’,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후발 주자 쇼피의 선두 전략 분석’, ‘태국 할랄 식품산업의 성장 동인 및 전략’, ‘인도네시아 북부 칼리만탄의 까얀댐 수력발전소를 활용한 그린 수소 생산 방향성 제언’ 등이 선정됐다. 연구 결과물에 대해서는 가을 중 5개 팀의 연구 결과물을 편집해 온·오프라인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재단은 향후 한-아세안 공식 행사 참여, 아세안 국제기관 인턴십 기회 마련 등 CMK 아세안 스쿨 참여 학생들이 아세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며, 연말 아세안을 주제로 한 대중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