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Btv, 국내 통신3사 IPTV 서비스 中 관심도 1위…KT 지니TV 뒤이어

최효경 기자

2023-09-05 07:23:06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 Btv가 지난 상반기 국내 대표 통신3사 IPTV 서비스 가운데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대표 IPTV 서비스 3개 브랜드에 대해 지난 상반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SK텔레콤의 통신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고 있는 IPTV 서비스 Btv는 지난 상반기 총 20만2,436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통신 3사 IPTV 서비스 가운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T의 IPTV 서비스로 지난해까지 'olleh TV'로 불렸지만 2022년 10월 이후 새로운 명칭으로 재탄생한 지니TV는 6만1,432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 TV는 지난 상반기 6개월간 정보량이 3만4,823건을 기록했다.

분석 기간 3개 IPTV서비스에 관해 개인 작성자들의 포스팅을 살펴보았다.

지난 1월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의 한 유저는 "SK btv 쓰다 lg로 바꿨는데 화질이 어떤가요?"라고 질문했으며 이를 본 다른 회원들은 "kt 쓰다가 넘어왔는데 차이 잘 모르겠던데요", "바꾼지 오래됐지만 별차이 모르겠던데"라는 등의 의견을 나누었다.

2월 '딴지일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Btv 셋톱 업뎃후 고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고, "Sk BTV는 업데이트만 하면 고장이네요 지난번 업뎃에는 셋톱 교체했는데 오늘은 상담사 통화하고 리셋 하라는거 이거저거 다하는데 또 안되고 있음"이라고 말했다.

KT의 지니TV에 관련해 개인 작성자의 글은 지니TV에서 단독으로 제공하는 콘텐츠에 관한 게시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보라데보라 지니티비서만 해주냐"라는 제목으로 "뭔가 kt라서 개이득 느낌이네 이걸 노렸나?"라고 말했다.지난 6월 같은 커뮤니티의 다른 유저는 "오늘 지니tv에서 마당집 3,4화 선공개함"이라고 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U+TV에 관한 개인 포스팅을 살펴본 결과 지난 4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쏘*'씨는 "아이들나라에서 아람북스 보여주고 디지털 문해력 길러주기"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게시했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TV에서 제공하고 있는 영유아 전용 콘텐츠 서비스로, 이 유저는 "요즘 어떤 시대입니까 디지털 시대 아니겠습니까"라며 "영상 노출을 막는다고 더 이상 피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아이들나라로 유아독서교육중이에료"라며 "키즈스콜레,아람북스,그레이트북스 등 유명한 전집 브랜드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덤으로 디지털 문해력을 키워줄 수 있어서 일석이조에요"라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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