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건조 한번에"…LG전자, IFA 2023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공개

최효경 기자

2023-08-21 10:14:00

LG전자가 IFA 2023에서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설치된 인테리어 연출 이미지 / 이미지=LG전자 제공
LG전자가 IFA 2023에서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설치된 인테리어 연출 이미지 / 이미지=LG전자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전자는 내달 1일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했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이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 할 수 있는 4kg 용량의 미니워시도 탑재했다.

신제품은 세탁실이 좁아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군데에 설치하기 어려웠던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했다. 또,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로 배치했을 때와 비교해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제품은 고온의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시키는 방식이라 옷감이 쉽게 손상되고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한계가 있었으나 신제품은 저온 제습 방식으로 동작하는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모듈을 통해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여기에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신제품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국내 출시 이후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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