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T-600', '브리사' 복원 모델 앞 기아 대표 모델들의 이미지가 연출된 모습 / 사진=기아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21091111024593e9bb86c6910625221173.jpg&nmt=23)
기아는 21일부터 내년 5월까지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에서 ‘T-600’과 ‘브리사’ 복원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1944년 경성정공으로 시작한 기아는 1952년 기아산업, 1990년 기아자동차, 2021년 기아로 이름을 바꾸며 현재 국내 2위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
전시 공간에는 ▲기아가 자동차 제조업체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된 삼륜 자동차 T-600 ▲기아 최초의 후륜구동 승용차 브리사 등 기아의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 두 헤리티지 차량과 함께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전시된다.
기아는 연구소에 보관돼 있던 T-600과 브리사를 활용, 두 차량의 과거 사진과 출시 카탈로그 등을 참고해 내·외장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T-600' 복원 모델 / 사진=기아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21091250093853e9bb86c6910625221173.jpg&nmt=23)
특히 T-600은 기아가 자전거 생산에서 나아가 자동차 제조업체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모델로, 국내 자동차 산업사에서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기도 했다.
1974년 출시된 승용차 브리사는 마쓰다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부품 국산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출시 2년 만인 1976년에 약 90%의 국산화율을 달성한 모델이다.
!['브리사' 복원 모델 / 사진=기아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21091314077173e9bb86c6910625221173.jpg&nmt=23)
기아는 방문객들이 기아 헤리티지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디지털 콘텐츠도 마련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고객들의 일상 속 기아의 다양한 순간을 담은 이미지가 상영되며, 스포티지, K5, EV9 등 역대 기아 대표 모델들을 연결해 만든 영상도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2대에 걸쳐 기아와 인연을 맺어 온 가족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선보임으로써 기아가 고객과 함께해 온 역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과정도 함께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헤리티지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도슨트 투어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79년이라는 시간 동안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고객과 함께해 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헤리티지 전시를 준비했다”라며 “기아의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헤리티지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T-600', '브리사' 복원 모델 전시장 전경 / 사진=기아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21091343052903e9bb86c6910625221173.jpg&nmt=23)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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