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는 23일 전국 동시 민방위훈련 실시

김수아 기자

2023-08-20 13:57:49

이미지=인천시 제공
이미지=인천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인천 전역에서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국민행동 요령 숙달과 실제 대피 훈련을 중점으로 실시할 예정인데, 수해 피해지역 제외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6년 만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오후 2시 정각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학교, 아파트 등 각 기관에서는 자체 방송망을 통해 훈련 상황을 전파하고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 주민은 가까운 민방위대피소 또는 지하로 대피해 민방위훈련 라디오(97.3MHz)를 청취하면 된다.

대피소 위치를 모르는 경우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일부 도로에서는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차량 통제 훈련도 실시한다.

인천시의 경우 인천경찰청 주관으로 문학경기장, 만수역, 부평역 일대 총 3개 구간(2.35km)을 15분간 통제하게 된다. 과거에는 주요 도로 전 구간을 이동통제 했지만 국민의 일상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구간만 통제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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