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산불 피해' 하와이에 4억 원 기부…신차 구매 혜택도 제공

강지용 기자

2023-08-18 14:40:20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 /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 /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를 기부하고, 차량 구매시 할인 혜택과 할부금 유예 혜택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 역시 미국 적십자사와 현지 자선단체에 15만 달러를 기부하고, '재난 안심 어슈어런스(Maui Disaster Relief Buyer and Owner Assuranc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우이섬 피해 주민들은 2023년, 2024년형 현대차 신차 구매 시 1,000달러 할인 혜택을, 2023년, 2024년형 제네시스 신차는 2,000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현대모터파이낸스와 제네시스파이낸스 등을 통해 할부구입을 한 소비자들에게는 최대 90일간 할부금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미국 적십자사와 하와이 커뮤니티 협회(Hawaii Community Foundation)에 15만 달러를 기부하고,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2023년, 2024년형 차량 신규 구입시 1,0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