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주가 급등…"전기차 충전시간 줄여라" 실리콘 음극재 부각

김민정 기자

2023-08-17 12:09:41

이녹스, 주가 급등…"전기차 충전시간 줄여라" 실리콘 음극재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민정 기자]
이녹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녹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3% 오른 3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소재로 실리콘 음극재가 부각되면서 애경케미칼에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SK,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은 실리콘 음극재를 차세대 음극재로 삼아 점유율 확대 전력을 펼치고 있다.
기존 2차전지 배터리의 음극재 소재로는 주로 흑연이 사용됐지만 실리콘을 사용하면 배터리 밀도를 쉽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 관계자들은 실리콘 음극재로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해당 매체는 "실리콘 음극재 비중이 10%를 넘으면 현재 보통 30분 이상 걸리는 전기차 충전시간을 5분 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전하며 “전기차 충전시간과 주유시간이 비슷해지는 것으로 전기차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녹스는 자회사 이녹스에코엠은 중국 실리콘(Si) 소재 전문회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녹스에코엠은 연간 400톤 규모의 실리콘산화물(SiOx)계 음극재용 실리콘옥사이드(SiO)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thebigdata@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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