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는 재단의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인 온드림 앙상블의 단원들과 지도교수진이 함께 실내악 연주를 선보이는 무대이다. 성악, 현악, 피아노, 목관, 금관 전공별로 연주 프로그램을 구성해 각 악기의 특색을 살린 곡들을 함께 연주하며 무대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다음달 5일,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의 첫 공연은 플루티스트 이예린, 트럼페터 성재창,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윤이 지도하고 함께 연주하는 목/금관, 성악 앙상블의 무대이다. 첫 무대는 이안 클라크의 ‘오렌지빛 새벽’, 루이즈 파랭의 ‘목관 오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육중주’를 들려주며 산뜻하고 깊은 목관악기의 음색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윤이상의 ‘호른,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를 위한 사중주’, 플로그의 ‘관악기를 위한 삼중주’ 등 금관악기의 힘찬 소리와 섬세하고 다양한 색채도 함께 선보인다. 성악 앙상블은 슈만의 리더 크라이스(Op. 24)와 클라라 슈만의 6개의 가곡(Op. 13), 그리고 브람스의 가곡들을 하나의 극처럼 구성한 무대로 꾸며 풍성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튿날 6일 공연은 피아노, 현악 앙상블로 피아니스트 이진상,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첼리스트 주연선이 지도와 연주에 함께 한다. 피아노 앙상블은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Op. 46 & 72)과 브람스 헝가리 무곡의 일부를 발췌해 듀오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2부는 현악기들의 무대로 이어진다. 드보르자크의 ‘바가텔’,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마왕’, 그라지나 바체비치의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사중주’, 마지막으로 글리에르의 현악 육중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들과 지도교수진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온드림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첼리스트 주연선(중앙대학교 교수),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학교 교수), 플루티스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피아니스트 이진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윤(서울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된 지도교수진과 무대를 함께 준비해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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