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재능 있는 유소년들이 기량을 연마해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키즈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지난 5월에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77명의 1기 단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12대 1의 경쟁률을 뚫은 클래식 꿈나무들이다.
이번 콘서트는 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처음 선보이는 무대다. 이 무대를 위해 베를린 필하모닉의 클라리넷 수석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 등의 코칭까지 받았다.
콘서트에서 이들은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를 지낸 이민형의 지휘 아래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창용과의 협연도 있다.
티켓 판매금은 전액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된다.
키즈 오케스트라는 이번 첫 콘서트에 이어 내달 소외된 이웃을 초청해 '찾아가는 나눔 음악회'를 연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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