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화재피해 저소득가정에 생활가구 전달…"따뜻한 보금자리 마련"

김수아 기자

2023-08-11 17:48:27

사진 =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사진 =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4일 ㈜한샘과 함께 마포구 소재의 화재피해 저소득가정을 위한 생활가구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08년부터 에쓰-오일㈜, 서울소방재난본부와 3자협약을 통해 화재피해 저소득가정의 주택복구를 지원하는 ‘희망드림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포소방서에서 발굴된 ‘희망드림하우스’ 116번째 지원자는 지난 4월 17일 불의의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차상위 본임부담 경감대상자 정모씨(만 63세)이다. 정모씨는 암 수술 이후 건강회복을 위해 휴식 중이었으나 화재로 인해 전재산을 잃는 위기에 처했다. 주택복구비는 ‘희망드림하우스’ 선정을 통해 해결됐지만 잿더미가 되어버린 물건들을 다시 구입하려니 또 다시 난관에 부딪쳤다.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에서 ㈜한샘에서 흔쾌히 취약계층을 위해 생활가구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이날 지원된 가구는 500만원 상당의 침대, 쇼파, 서랍장, 드레스룸 가구, 거실장 등으로 화재피해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극심한 저소득가정에게 건강회복을 위한 휴게공간 마련과 삶의 희망을 가져다주기 충분했다.

㈜한샘은 KBS ‘동행’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고있으며, 화재진화를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전국 노후소방서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있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은 “협력을 통해 한 사람이 새 삶을 살 수 있게 보금자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