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시립점자도서관 14일 개소

박경호 기자

2023-08-11 15:57:52

광주광역시립점자도서관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립점자도서관 /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시각장애인의 정보습득과 문화생활, 평생교육을 돕기 위한 광주시립점자도서관이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1일 남구 사동에 지상 4층(414.43㎡) 규모의 광주시립점자도서관을 오는 14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립점자도서관은 책마중 공간, 어린이열람실, 서고, 대면낭독 및 점자자료 제작을 위한 녹음실, 점자 인쇄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광주시는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19억 원(국비 7억 5,900만 원, 시비 11억 4,600만 원)을 투입, 시립점자도서관을 완공했으며 개관식은 독서의 달인 다음달에 개최할 예정이다.

도서관에서는 일반도서와 전문서적 등 자료를 점자와 음성으로 변환하는 도서를 제공하며, 열람과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점역교역사, 사서, 사회복지사 등 점자도서관에 맞는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시각장애인에게 최적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점자·정보화기기를 활용한 재활교육, 인문학 강좌 등의 맞춤형 특화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오는 2025년 9월까지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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