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병원과 잼버리 대원 의료지원…"의료진료소 운영"

김수아 기자

2023-08-09 13:15:35

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시가 인천에 도착한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 관리에 본격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에 머물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관내 8개 병원과 협력해 11개 숙소에 현장의료진료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등으로 심신이 지쳐있을 대원들의 건강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각 숙소에 의료지원반을 설치하기로 하고, 관내 병원에 의료지원을 요청했다.

협력 의사를 밝힌 병원은 길병원, 검단탑병원, 나은병원, 뉴성민병원, 세종병원, 인천의료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등 총 8곳이다. 이들 병원은 각 숙소에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해 진료와 처방을 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병원 이송을 지원한다.

진료·처방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뤄진다. 대규모 인원이 모인 숙소 등 4곳에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의사협회에서 파견한 의료진이 심야진료를 운영하고, 저녁 10시까지는 각 군·구 보건소에서 파견한 의료 인력이 상비약을 지원해 의료 공백도 메울 계획이다. 숙소에는 구급차를 대기해 응급상황에도 대비했다.

또한 관내 보건소에서 숙소 주변을 방역 소독하고, 손소독제·마스크·신속항원자가키트 등 방역 물품을 배치해 코로나19 감염에도 대응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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