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대표 프로모션인 ‘월간 십일절’의 일정을 앞당긴 이유는 오는 14일이 ‘택배 없는 날’인 것을 고려해서다.
‘택배 없는 날’은 일부 업체를 제외한 전국의 택배기사들이 하루 업무를 쉬는 날로, 택배기사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다수 택배사업자들의 합의를 통해 2020년부터 매년 8월 14일로 정했다.
11번가는 ‘월간 십일절’을 원래 일정대로 진행하면 ‘택배 없는 날’과 주말, 광복절 휴일 등이 겹쳐 배송물량이 누적돼 오히려 ‘택배 없는 날’ 이후 택배기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정 변경을 통해 십일절을 기다린 고객 입장에서도 일정을 앞당김으로써 십일절 주문 상품을 배송 지연없이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11번가의 8월 ‘월간 십일절’은 올 여름 마지막 세일 행사를 콘셉트로, 최대 72% 할인가에 진행하는 490여 개 타임딜과 십일절과 함께하는 코카-콜라, 다이슨, 싸이닉 등 200여 개 국내외 대표 브랜드의 십일절 특가 상품이 판매된다.
또한 ‘나의 여름 취향’ 테스트에 참여하면 미스터피자, 스타벅스, BHC, 배스킨라빈스 등 기프티콘을 추첨을 통해 증정받을 수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