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제…"진상규명 추진"

박경호 기자

2023-08-03 16:59:58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제 / 사진=여수시 제공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제 / 사진=여수시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심명남, 이하 위원회)가 3일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유족 증언영상 상영, 여수시립국악단의 ‘씻김굿’ 공연에 이어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사건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여수시민 및 유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기 위해 추모제 현장을 지난해와 같이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특히 행사의 추모비는 지난해 ‘심장에 새긴 이야포’라는 제목으로 피해자 유족의 증언을 기초로 민관이 함께 기획했다.

여수시는 이날 행사를 비롯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추모와 사건 진상규명에 힘쓰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피해자를 위한 추모비를 화태리 독정마을에 세울 예정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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